대상: 37세의 고등학교 교사인 B씨
증세: 숨이 막혀 질식해서 죽을 것만 같다고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음
접촉: 인터넷에서 치료자의 홈페이지를 보고 메일로 치료를 받고 싶다고 치료를 요청해 왔음
진단명: 공황 장애, 불안 장애
치료 기간: 첫 달에는 1주일에 2회씩 1회 당 2시간씩 분석치료를 받다가 3개월 이후부터 1주일에 1회씩 2시간으로 1년 동안 치료를 받고 있음
치료의 결과: 치료 후에 한번도 공황장애는 나타나지 않았고 치료 6개월 째 공황장애는 사라졌다. 7개월부터는 불안 장애를 치료 받고 있음
치료의 과정
B씨는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37세의 남자로 결혼 5년 정도 되는 사람으로 4살 된 아들을 두고 있었다. 그는 약 3년 전에 공황장애를 가지게 되었다고 했다. 갑자기 머리가 하얗게 아무런 생각이 없어지고 심장이 뻘떡뻘떡 뛰고 숨이 가파서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고 손과 발이 파르르 떨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지고 갑자기 주저 앉을 것 같아서 고통스러움을 호소했다. 이미 신경 정신과에 가서 약물을 복용해 보았으나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고 정신과 의사는 신경성이니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라고 하면서 약물을 처방해 주었으나 효과는 별로 없었다. 이후에 1년 동안 아무리 노력해도 공황 공격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는 평소에 자주 드나들던 한의사에게 가서 한약을 몇 첩 복용해 보았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약 2년 동안 공황 공격에 시달리다가 최근에는 최면 치료를 하는 전문가에게 가서 최면 치료를 받아보았다고 했다. 처음에 최면에 걸려서 어린 시절에 상처를 이야기하면서 죽어가는 자신의 자아 옆에서 자신의 죽음을 보고 있는 절망감을 울면서 하소연하면서 최면 치료사가 자신의 손등을 할퀴도 좋다는 제시를 받고 B씨가 최면사의 손등을 손톱으로 할퀼 정도로 격렬한 감정 반응을 보인 결과 최면에서 깨어나서 시원하고 마음이 안정되는 것 같아서 기뻐했다고 했다. 그러나 며칠 후에 공황공격은 여전했고 다시 최면 치료를 받아보라는 권고에 두 번째 최면에서는 최면이 걸리지 않고 잠을 자 버리게 되어 실패하고 최면 치료를 포기했다고 했다. B씨는 점점 공황 공격이 심해지고 빈도수가 잦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절망감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안전부절하면서 죽음만 기다리는 형국이 되었다. 어떻게 공황 공격을 피하거나 막을 길이 없다는 절망감 속에서 2년 동안을 죽음과 싸우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그는 치료자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공황 장애에 대한 환자의 치료를 읽고 나서 치료자에게 메일로 치료를 받고 싶다는 메일을 보내왔고 치료자가 이것을 허용하면서 공황공격의 치료가 시작되었다.
B씨는 공황 공격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공황 공격의 진행 과정을 소상하게 이야기해 달라는 치료자의 요구에 상세하게 설명을 시작했다. 공황 공격은 직장에서 퇴근해 집으로 오면서 자동차 안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었다고 했다. 처음에는 머리가 쨍하고 편두통이 오는 것 같드니 갑자기 팔다리에 힘이 없어지고 머리가 하얗게 생각이 없어지고 텅 비는 것 같아지면서 손과 발이 떨리면서 마비가 되는 것 같고 심장이 벌떡거리기 시작하고 침이 마르고 호흡이 끊어지는 것 같아서 "아하 이것이 죽는 것이로구나, 이제 나는 죽는가보다"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간신히 4층에 있는 아파트로 올라와서 거실 소파에 쓰러지면서 부인에게 "이제 나는 죽는다, 내 좀 살려다오"라고 소리치자 부인과 4살된 아들이 놀래서 팔다리를 주무르고 야단을 쳤다고 했다. 조금 있다가 몸이 풀리면서 회복되어져서 이제 살았구나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것이 마지막이 아니고 시작이었다고 했다. 그 후에 3년 동안 계속해서 공황공격을 받고 있다고 했다. 치료자는 B씨의 공황 공격이 있기 전에 어떤 기억 나는 이벤트가 있는지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B씨는 공황 공격 한 달 전에 부인의 어머니의 아버지 즉 외조부께서 사망해서 장례식 때 빈소에서 3일간 부인과 자녀와 함께 잠을 자면서 혹시 귀신이 붙지 않을까 두려워했다고 했다. 그리고 첫 공황 공격 시작 반달 전에 장모님께서 병원에 입원을 해서 걱정을 한 일이 있다고 했다. B씨는 이런 것이 자신의 공황공격에 관계가 있는지 의아해 했다. 치료자는 B씨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음을 감지 할 수 있었다. 외조부의 빈소는 시신이 안치된 곳이 아니고 실제로 조문객들이 많아서 임시로 빈소로 마련한 곳으로 밤에 그곳에서 3일장을 치르는 동안에만 거주를 했다고 했다. 외조부의 죽음에 대한 공포와 장모님의 병원 입원은 죽음과 연결되어있음을 알 수 있었다. B씨가 보이는 증세는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여서 자아가 컨트롤을 상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치료가 약 3개월 정도 접어들면서 B씨에 대한 데이터 자료들이 하나씩 수집되어 연결되어져 갔다. B씨는 죽음과 관계되는 어린 시절의 상처나 고통이 있는지 생각해보라는 치료자의 말에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지 4년 동안 할아버지의 병환 때문에 할아버지 옆에서 잠을 자면서 느낀 공포 감정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할아버지는 위암으로 불치병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가정을 좌지우지 했던 할머니는 무슨 이유인지 병원에 입원을 시키지 않고 할아버지를 그대로 죽어가게 방치를 했다. 그 당시에 B씨는 시골의 오지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을 시키거나 진통제로써 고통을 들어준다는 생각은 왜 할머니가 하지 못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power가 없었고 모든 경제권과 가족의 일상생활을 할머니가 컨트롤을 하고 있었다. B씨는 어린시절부터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가 함께 한 집에서 살고 있던 대(大) 가족생활을 해 왔다고 했다. 할머니는 미신에 찌든 분으로 B씨가 자라면서 귀신이 붙었다면서 대문을 세 번이나 고치고 시골의 초가집의 중추가 되는 상량(초가집이나 기와집에서 서까래들이 서로 맞물려 있는 가운데 핵심 축을 사투리로 상량이라고 부른다)을 뜯어고치는 바람에 비가오면 빗물이 방안에 새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지만 가족들은 불평을 할 수 없었다. 할머니는 B씨를 어린 시절부터 귀여워 해서 사랑을 많이 주었다. 여러 명의 형제들 중에서 3번째 손자인 B씨를 가장 똑똑한 손자로 귀여워해서 할아버지가 고통스러운 투병생활에 조금은 위안이 되라고 손자를 할아버지와 할머니 사이에 잠을 가제 한 것이 화근의 뿌리였음을 B씨는 모르고 있었다.
이론적 근거
치료가 4개월 정도 지나면서 B씨의 공황 공격의 전모가 하나씩 드러나서 밝혀지게 되었다. B씨는 할아버지가 위암에 걸려서 3년 동안에 죽어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 보면서 할아버지의 죽음을 보게 된 것이었다. 할아버지의 죽음을 몸으로 감각으로 느낀 것이 B씨 자신의 죽음으로 지각하고 있다는 것을 분석해 낼 수 있었다. B씨는 사실은 자신의 죽음을 본 적이 없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죽어가는 모습을 감각으로 느끼고 몸으로 직접 옆에서 체험을 한 것이었다. 사실은 B씨기 지금 지각하고 있는 죽음은 B씨 자신의 죽음아니고 할아버지의 죽음을 B씨 자신의 죽음으로 대신 느끼고 있는 것을 B씨는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공황 공격이 있기 한달 전에 외조부의 죽음과 장모님의 병원 입원이 자극이 되어 B씨의 어린 시절의 상처인 옛날의 할아버지의 죽음을 끄집어 낸 것이었다.
그러면 왜 지금까지는 아무런 공황공격이나 장애가 없다가 하필이면 40세에 가까워지면서 그것이 등장하게 된 것이냐?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 이유는 어린 시절의 상처는 까맣게 잊어 버리고 청년기와 성인기를 지나게되었고 B씨는 자신감이 높아져서 지금까지 잘 지내 왔으나 자아 감각 즉 직장 생활에서 외부의 스트레스들과 결혼해서 가족들을 부양하느라고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누적되면서 B씨의 자아 감각이 낮아졌다.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자아 즉 ego가 내면에 압력에 견딜 수 없게 되면서 외부의 자극으로 어린 시절의 상처가 들고 표면에 드러난 것이 B씨의 공황장애였다. 공황 공격의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 불안 장애 치료를 계속해서 받으면서 이것은 나중에 B씨가 알게된 것으로 사실은 심한 스트레스와 불안 때문에 B씨의 ego는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이것을 공황 공격으로 신호를 보낸 것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B씨는 그 만큼 지금까지 너무나 많은 심리적 짊을 내면에서 지고 있었다. 분노, 적대 감정, 스트레스는 방출되지 않고 쌓여감에 따라 생리적으로는 이상이 없었지만 심리적으로 벼랑 끝에 선 것을 공황장애가 B씨에게 알려준 것으로 결국 B씨는 치료자를 찾아 오게 되었고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이었다. B씨는 치료 1년에 접어들면서 공황 장애를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이유는 만약에 공황 장애를 가지지 않고 계속해서 내면 심리가 그대로 방치되었더라면 B씨는 심장 마비나 뇌출혈과 같은 심인성 질환으로 급사했을 것이라고 스스로 인정을 했다. 그 만큼 불안 장애 치료를 해 가면서 자신의 내면에 너무나 많은 심리적인 짊을 지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후반기 치료에서 불안을 어떻게 줄여나가고 자아를 어떻게 돌보아 주는가를 배워가고 있다. 여기에서는 초반기 치료에서 공황 공격을 치료 하게 된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기로 한다.
치료의 단계
첫 번째 단계: B씨는 치료자의 위와 같은 분석의 설명에 동의를 했다. 그러나 그 원인을 깨닫는 것만으로는 치료가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다. 먼저 공황 공격 때나 공황 공격이 오려고 할 때 B씨는 자신의 손과 발이 파르르 떨리는 현상에 대한 심층 분석에 들어갔다.
옛날 초등학교 4학년 때 할아버지 옆에서 잘을 잘 때 B씨는 몸을 자주 움직일 수가 없었다. 할아버지가 신음 소리를 내는 것에 괴로워서 B씨가 몸부림을 치면 할아버지가 "복이 나간다" 면서 즉 복이 이불 밖으로 도망을 간다고 하면서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할아버지가 발로 B씨의 몸을 내리눌렀기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고 가만히 누워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손과 발이 저리고 나중에는 감각이 없어졌다고 했다. 잠을 잘 때 사람은 근육을 움직이면서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그래서 잠을 자면서 몸무림을 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낮 시간에도 사람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그래서 근육이 활동을 하는데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몸이 마비됨을 느끼고 고통스러워진다. 이것은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벌을 줄 때 손을 움직이지 못하게 책이나 노트를 들고 있게 하거나 걸상을 들 게 하거나 꼼짝 못하게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면 고통이 따라오는데서 볼 수 있다. 물론 B씨가 몸을 전혀 움직이지 않지는 않았을 것이다. 잠이 들면 저절로 움직이게 되어있기 때문에 할아버지나 자신이 잠들 때까지는 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이지 않으려고 해서 고통스러웠다는 B씨의 하소연이 그것을 말해준다.
고로 손과 발이 파르르 떨리는 것은 어린 시절에 할아버지가 B씨의 손과 발을 할아버지의 발로 꼭 눌리고 움직이지 못하게 한 것에서 오지 않았느냐의 해석에 B씨는 전적으로 동의를 했다. 이후부터는 B씨에게 공황 공격이 오려고할 때 손과 발이 떨리는 현상은 사라졌다.
두 번째 단계: B씨는 공황 공격이나 심한 불안을 느낄 때면 명치 끝이 아프고 가슴이 저리고 온 몸이 아픈 통증을 느낀다고 했다. 여기에 대한 분석이 시작되었다.
B씨는 할아버지가 고통으로 신음을 하거나 할아버지가 한숨을 쉬면 손자로써 할아버지의 고통을 어떻게 할 수 없어 괴로워했다고 했다. B씨는 하느님에게 기도를 했다고 했다. "하느님 우리 할아버지를 살려 주세요. 할아버지의 고통을 내가 대신 받게 해주세요. 할아버지를 살려주시고 나를 대신 대리고 가게 해 주세요!"라고 울면서 마음 속으로 빌었다고 했다. 이것을 3년 동안이나 계속했다고 했다. 잠을 잘 때 할아버지 옆에 누워서 B씨는 할아버지의 고통스런 느낌들을 자신의 몸으로 감각을 느끼려고 했다 그래서 그 고통을 할아버지 대신에 자신이 대신해서 받으려고 했다. 그래야 할아버지의 고통을 줄여들일 수 있다고 믿었다. B씨는 감각으로 느끼려고 했고 이것을 마음 속에 지각한 것이었다.
치료자는 B씨에게 B씨가 느끼는 감각적 고통은 실제로 B씨가 지금 현재에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니고 옛날 할아버지의 죽음을 보면서 느낀 감각이 자신의 감각처럼 느껴지고 있다는 해석에 무릎을 쳣다. 틀림없다는 것이다. 이유는 공황 공격이 있고 나서 가슴이 찌르르 하거나 손과 발이 떨리거나 명치 끝이 아파서 종합 병원에 여러 번가서 검진을 해 보았으나 신체에는 이상이 없다고 했다. 의사들은 신경성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실제로 B씨가 그것을 감각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마음 속으로 몸에 이상이 없다고 아무리 자신에게 말을 해도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의사들을 원망했다고 했다. B씨는 어떤 사람에게 화가 나서 욕을 할 때 다른 욕보다 "공황장애에 걸려 버려라"고 욕을 하고 싶다고 했다. 공황 장애 환자들이 얼마나 고통속에 살고 있는지는 본인이 아니면 모른다고 푸념을 했다. 이후에 가슴이 찌르르 하거나 명치 끝이 통증이 오거나 하는 증세는 사라졌다.
세 번째 단계: B씨는 공황 공격이 오려고 하거나 왔을 때 심장이 뻘떡거리면서 심하게 뛴다고 했다. 실제로 손을 심장에 가져다대면 심장이 뻘떡뻘떡 뛴다고 했다. 그래서 죽는 것이 아닌가 두려워한다고 했다. 병원에 가서 심장 검사를 최근에 해 보았으나 이상은 전혀 없다고 했다.
치료자는 B씨가 할아버지가 죽어갈 때의 그 시절로 다시 되돌아가서 할아버지 옆에서 잠을 잘 때 할아버지가 숨을 쉴 때 느낀 것이 있는지 회상해 보라고 했다. 할아버지는 가끔씩 숨을 쉬지 않는 것 같아서 B씨도 숨을 죽이고 할아버지가 죽은 것이 아닌가? 해서 가만히 귀를 기울렸다고 했다. 한참 있다가 할아버지가 깊은 숨을 내쉬면 할아버지가 죽지 않았구나 하면서 안심을 한다고 했다. 여기에서 치료자는 B씨에게 할아버지가 숨을 쉬지 않을 때 B씨가 할아버지를 살리기 위해서 자신이 크게 숨을 내쉬면서 자신의 심장 박동을 느끼면서 자신의 심장 박동이 할아버지에게 전달되어서 할아버지가 살아나게 상상이나 느낌으로써 전달하려고 하지 않았는지 물어보았을 때 B씨는 무릎을 첬다. 틀림없다는 것이다. 할아버지가 숨을 쉬지 않으면 B씨는 할아버지가 죽으면 어떻게 하지 당장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걱정을 많이했다고 했다. 그래서 자신의 심장 박동 소리를 주의와 관심을 가지고 들었고 자신의 심장 박동이 크게 울려서 할아버지에게 전달이 되어 할아버지의 중지된 심장을 다시 뛰게 하려는 상상을 했다고 했다.
여기에서 B씨는 왜 심장 박동이 뻘떡뻘떡 뛰는 것이 죽음과 관계 있느냐고 의심적으로 질문을 했다. 치료자는 B씨는 무의식적으로 심장 박동을 뻘떡뻘떡 뛰게 해서 할아버지를 B씨 자신의 심장 박동으로 살리려고 한 것인데 본인은 스스로 그것을 죽음으로 연결시킨 것이라고 해석을 했다. 즉 심장이 벌떡거리는 것은 할아버지의 죽음을 보면서 감각을 하게 된 것인데 사실은 그것은 다른 감각과 달리 할아버지를 살리려고 한 자신의 무의식적인 상상에서 온 것임을 알 게 하였다. 이후에 심장 박동이 뛰면 죽음이 아니고 할아버지를 살리려고 한 좋은 현상으로 해석하라는 것에 더붙여서 사실은 심장이 벌떡거리는 것은 살아있는 증거가 아니냐, 만약 심장이 멈추어 버리면 사람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 고로 심장 박동이 벌떡거리는 것을 살아있음의 증거이지 죽음의 증거가 아님을 깨닫게 했다. 이후부터 B씨의 심장 박동이 벌떡거리는 현상을 사라졌다. 비록 심장이 벌떡거린다고 해도 B씨는 그것을 살아있는 증거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어서 심장 박동을 의식하지 않게 되었고 이후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사실은 B씨는 조그만 놀람에도 심장 박동을 걱정하게 되어 불안해지게 되고 심장 박동을 의식하게 되면서 더욱 문제가 크진 것임을 인정했다.
네 번째 단계: B씨는 공황 공격 때 머리 속이 하얗게 모든 생각들이 지워진다고 두려워했다. 이제 이부분만 제거되면 공황 공격은 해결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치료자는 B씨가 자신의 죽음을 보면서 그 순간에 모든 것의 컨트롤을 잃어 버리는 현상으로 내 자아인 ego가 죽음에 항복을 한 것으로 해석해 주었다. 즉 죽음이 온다고 생각되어지면 아무런 생각이나 느낌이 들지 않고 어떻게 해야할찌를 모르고 머리 속에 하얗게 되어 버린다고 했다. 그것은 자신의 죽음을 보고 스스로 공황 공격에 ego가 항복을 해 버리면서 스스로를 포기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설명을 했다. 즉 사실은 B씨는 자신의 죽음을 본 적이 없다. 왜냐하면 자신의 죽음을 보면 바로 사망이 되기 때문이다. 할아버지의 죽음을 보면서 죽음의 공포에 휩싸이면서 자아인 ego가 스스로 항복을 해 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보았다. 어떻게 그 죽음의 순간을 피할까 하는 생각에 직면하게 되면 그 순간에 ego가 작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 순간을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ego가 생각해 내게 되고 위기를 넘길 수 있는데 B씨는 스스로 포기해 버리기 때문에 그 순간에는 아무런 생각이나 상상이나 느낌이 없어지는 것임을 알 게 했다. 고로 B씨가 할아버지의 죽음이지 자신의 죽음이 아니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만약 두려움이 오거든 지레 겁을 먹고 항복하거나 포기해서는 안된다. 미리 포기나 항복 현상에서 생기는 것이 머리 속에 하얗게 질리는 것임을 깨닫게 했다. 이후에 이런 현상을 사라졌다.
치료의 결과: B씨는 치료를 시작한지 6개월 정도 되면서 더 이상 공황 공격에 대한 불안이나 두려움을 사라졌다. 치료 7개월 째 B씨는 치료가 시작된 후에 한번도 공황 공격을 받은 적이 없고 또 공황 공격이 올 것 같다는 유사한 몇 번의 이벤트들을 분석해서 B씨 자신이 얼마나 불안에 휩싸여 살아왔고 분노와 적대 감정이 내면에 쌓여져 있는지를 깨달 게 되었갔다. 이 증거로써 위에서 치료자에게 한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들은 누구에게도 그 당시에 B씨의 가족들 즉 어머니와 아버지에게도 형제들에게도 결혼 후에 부인에게도 이야기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치료자의 권유로 내면에 불안이나 두려움을 쌓아놓지 말아야 한다는 권유에 B씨는 부인에게 모든 이야기를 털어 놓을 수 있게 되었고 형제들에게도 이런 이야기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에 차 있었다. 그는 어린 시절의 그 상처 이외에도 그 이후에 아버지의 뇌 출혈로 인한 죽음 그리고 B씨 자신이 위궤양으로 고생했던 고통들 그리고 특별이 할머니에 대한 분노를 다루면서 자신의 내면에 쌓인 불안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