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가스 폭발 사건을 일으킨 중 3학년 K군의 내면 세계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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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K군은 혼자됨의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상상의 세계에 빠져 들어가면서 환상의 세계 속에 살게 된 것이 망상증(妄想症)된 것으로 보인다. 망상(delusion)이라고 하면 이상한 생각을 하는 사람, 괴상한 생각에 빠져서 현실에서는 이해되어지지 않는 행동을 현실이라고 믿고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미국 정신 의학 회에서 발간한 정신 장애에 대한 통계와 진단 지침서 DSM-(2013, 5. 18)에 의하면 5개 종류의 망상증 이 있다. 과대 망상(자신이 위대한 사람으로 믿고 행동), 박해(피해) 망상(FBI, CIA에게 미행당하고 도청을 당한다고 믿고 행동), 에로틱 망상(유명인 혹은 유명 배우가 연인이라고 믿고 행동), 질투 망상(의처증, 의부증), 신체화 망상(자신의 몸이 기형,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으로 믿고 행동 선풍기 아줌마가 그 대표적인 예)으로 나누어지는데 K군의 경우에는 박해 망상에다 약간의 과대 망상이 혼합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대인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혼자 있게 되면 상상 속에 빠지게 된다. 이 상상이 즐거움을 주고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는 것은 이미 프로이트(Freud)에 의해서 100년 전에 밝혀졌다. 상상 속에서 빠져들어가면서 점점 환상의 세계가 현실로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 유사한 과정은 게임 중독에서 얻는 즐거움과 자신감은 이미 이야기를 했다. 비슷한 과정이지만 여기에서는 망상의 세계로 빠져들어서 K군이 휘발유를 훔쳐서 화장실에서 불을 지르다가 발각되었고 그리고 부탄 가스를 사서 교실에서 폭발 시키는 망상의 세계로 들어가 보고자 한다.

 상상(imagery)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 심해져서 상상에 몰입하게 되면 환상(fantasy(미국에서 주로 사용), phantasy(영국에서 주로 사용)의 세계가 된다. 혼자서 환상 속에서 자신이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갈등과 고통들을 환상 속에서 자아의 실현으로 이어지게 된다. 즉 그가 훌륭한 사람이 되는 상상, 그에게 모욕을 사람들을 복수를 하는 통쾌한 상상, 성공해서 가족들에게 과시를 하는 상상 등등 수 많은 현실에서 어려움들을 상상 속에서 채워 넣어서 혼자서 상상 속에서 빠져서 스스로 즐거움을 얻는 과정이다. 이 상상 속에 빠져 있는 순간에는 고통을 사라지고 그가 마치 현실에서 성공하고 모든 고통들이 사라진 느낌 속에서 살게 된다고 해서 정신분석에서는 이러한 환상의 과정을 백일몽(daydreams)으로 부르고 있다. 낮에 꾸는 꿈과 같은 현상으로 부르는 것이 백일몽이 아닌가!

 보통 사람들도 혼자서 상상 속에서 빠지는 경험들은 다 가지고 있지만 건강한 사람들은 그것이 현실이 아니고 상상이라는 것을 알고 현실에서는 적용을 하지 않지만 망상 장애자들은 그것이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그렇게 행동을 하는 것에서 문제가 시작된다는 점이다.

 일종의 꿈과 같은 상상 속에서 현실의 불만족을 상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위에서 기술한 게임 중독자들이 가지는 과정과 유사하다. 이미 언급되어진 것처럼 K군은 이미 초등학교 고 학년 시절에서부터 상상 속에서 살게 되었다(게임 중독의 시작 기간). 그러한 상상 속에서 오래 지속을 하면서 몰입하게 되었기 때문에 너무 오래 동안 환상 속에 빠져서 살았기 때문에 습관화 되어져서 그는 상상이 현실처럼 지각되고 감각되어지고 환상 속의 행동을 현실에서 실현을 하게 된 것이라는 점이다.

 K군과 같은 망상증을 가진 사람들이 여기에 섹스가 혼합되어지게 되면 이런 사람들은 이후에 연쇄 살인범이 되기 쉽다. 연쇄 살인범 중에 대표적인 사람으로 유영철이 매춘부들을 살해하고 토막 내고 음부를 훼손한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분노, 적대 감정이 섹스로 가면을 쓰고 변장되어져서 나타난 것이 변태성욕(변태성욕적인 행위는 섹스 행위가 아니다 - UCLA 의과 대학 교수이자 정신분석가로 40년 동안 변태성욕을 연구한 세계적인 대가인 로버트 스트롤러(Robert Stroller)의 저서 참고)으로 여기에 망상증이 가세한 것이 유영철의 사례이다. 반면에 폭력과 공격적인 적대감정이 혼합된 경우가 조승희 사건이다. 초등학교 시절에 이민간 부모를 따라서 미국에 간 조승희는 우리나라에서 초등학교 시절에 대인공포증을 이미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K군이 인터넷을 검색해서 조승희 사건을 잘 알고 있었고 조승희처럼 되고 싶었다는 것의 진술에서 이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불특정 다수들을 살해하고 폭파하는 테러 범들이 되는 경우가 많다.

 K군은 환상 속에서 자신들을 괴롭히고 모욕을 주고 창피를 준 전임 중학교 학생들을 통쾌하게 복수하느냐?에 몰두 해 서 각종 상상들을 개발해 내고 그들을 복수하는 상상 속에서 즐거움을 느꼈다. 그러한 환상을 계획으로 실천을 하기 위해서 그는 인터넷에서 그러한 물건들을 살 수 있는 장소들과 구입 절차 등을 배우고 알게 되면서 한가지씩 현실에서 실천을 해 나갔다. 즉 휘발유를 훔치고, 스프레이를 사고, 부탄 가스를 구입하는 절차들을 하나씩 실행해 나가면서 자신감을 느끼게 된 것이다. 즉 환상을 현실에서 실현을 해 나가면서 건강한 사람들이 현실에서 자신의 계획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면서 느끼는 자신감과 문제 해결의 느낌들은 K군은 환상 속에서 자신의 계획을 한 단계씩 실천해 나가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된 것이다.

 K군은 여러 번 환상 속에서 그가 학교 교실에 들어가서 부탄가스 혹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서 학생들이 깜짝 놀래고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상상 속에서 수 없이 실험을 했다는 것이 바로 그가 부탄 가스를 폭발 시킨 후에 그 장면을 촬영을 해서 동영상으로 올리고 낄낄거리고 웃고 그의 음성을 녹음으로 올려 놓은 것이 바로 그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닌가! 즉 그는 드디어 내 계획이 성공을 했어! 내가 성공적으로 해 낸 것들을 보라! 바로 그것을 내가 스스로 한 것이야라고 쾌재를 부르고 있는 것이 바로 그가 인터넷에서 화재 현장과 폭발 현장, 그리고 학생들의 고함 소리 등을 녹음하고 자랑하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라!

그는 그가 환상 속에서 여러 번 계획한 것이 현실에서 실천이 된 것을 즐거워하고 박수를 치고 자신을 자랑하고 있는 모습을 보라! 즉 건강한 사람들은 현실에서 자신의 계획이 하나씩 실천되고 문제가 해결되어질 때 자신감을 느끼고 즐거움을 느끼는데 K군은 환상 속에서 똑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스스로 자신감과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K군은 그가 그러한 망상적 사고와 행동이 현실에 맞지 않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그의 환상적 세계를 현실로 착각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가 그러한 엄청난 사고를 내고 나서 앞으로 온 세상이 떠들썩 하고 신문과 TV에서 사건이 뉴스를 통해서 전파되고 그가 범죄인으로 붙잡혀가서 감옥에 갈 것이라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한 것이다. 단순히 그는 그의 환상의 세계가 잘못된 허구이고 환상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그러한 행동을 저지른 것이다(그가 환상 속에서 살고 있을 때에는 그러한 범죄 후의 엄청난 처벌의 생각들이 연결이 끊어진 자아 분열은 이 다음에 상세히 설명). 그가 그의 환상에서 깨어난 것은 그가 그의 어머니를 만나고 나서 엄마 내가 잘못했어!”라고 한 그 순간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지 않는가!

 이미 앞에서 K군은 속내를 틀어 놓고 이야기를 할 친한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은 이미 지적을 했다. 여기에서 그 문제를 다시 한번 다루고자 한다. 우리는 친한 친구들 한데 서로 속내를 이야기를 하고 대화를 통해서 고민, 고통 등을 나누게 될 때 친한 친구가 만약에 내가 부탄 가스를 사고 폭발 시켜서 복수를 하고 싶다라고 하는 말을 듣게 되면 그 친구에게 그러한 생각은 위험 천만으로 네가 감옥소에 가게 된다는 이야기로써 그 말을 한 친구에게 피드백으로 전하게 되고 그 이야기를 한 사람은 자신의 잘못된 생각에 깜짝 놀라서 현실로 돌아올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닌가! 고로 우리는 친한 친구들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일에 전문가가 될 수 없다. 내가 잘 모르는 것들에 대한 정보는 친구들이나 전문가들과 접촉으로 알게 되면서 우리의 내면 자아를 항상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을 통해서 내 자신의 생각의 위험과 실수와 잘못을 수정을 내가는 것이 우리의 건강한 삶의 과정이 아닌가! 다시 말해서 우리는 자아는 항상 과거의 자아에다 새로운 정보, 경험과 배움을 통해서 끊임없이 진화하고 성숙하고 발전을 해나가는데 그런데 친구가 없는 K군과 같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피드백 해 줄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그대로 믿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이 어디에서 잘못되었는지?를 아무도 이야기를 해주지 않고 또 그 환상 속에 빠져서 오랫동안 살다 보니까? 자신의 착각을 수정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이다. 요약해서 말하자면 상상의 세계, 환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를 착각하고 현실이 상상이고 상상이 현실이 된 사람들이 정신증을 가진 사람들이 아닌가? 즉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바로 정신증 환자들이다. 정신증에는 망상증, 편집증, 조울증 그리고 정신분열증 등이 여기에 속한다.

K군이 왜 조승희처럼 살인범, 폭파범 그리고 테러범이 되고 싶어 하는가?에 대한 분석으로 들어가 보자.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되고 사람들로부터 애착을 받지 못하게 되면 인간은 자아 소멸을 느끼게 된다. 즉 자아가 존재하지 않는 공허감과 자신의 삶아 있음을 부정하는 느낌 속에서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고 프로이트가 이미 100년 전에 밝혔다. 예를 들어서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 즉 문제아들이 끊임없이 반항하고 문제를 일으키고 청개구리처럼 반대 행동을 하는 학생들의 경우를 보라! 그들은 모범 생으로 칭찬, 사랑, 애착과 존중을 받지 못하게 되고 소외되고 무시되고 존재하지 않음을 느끼면서 문제 행동을 일으키게 되면 선생님과 친구들의 시선을 끌게 되고 그 순간에는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고로 그들을 조용히 앉아서 존재 가치를 인정받지 않는 것보다 말썽을 일으켜서 부정적이지만 존재를 인정받고 관심을 끌고 시선을 자신에게도 집중을 하도록 무의식적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관심과 인정을 얻는 것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하는 것은 하버드 대학 생리학 교수인 월터 캐논(Walter Cannon, 1942)이 부두의 죽음(voodoo Death)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것에서 알 수 있다. 그는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문화 인류학적인 연구를 인용을 해서 원주민 주민들 사이에서는 제사장과 부족장을 겸임한 사람 즉 샤만(shaman)이 죄를 지은 사람에게 폐각 추방을 시키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그 딱지를 붙인 사람에게는 말을 하지 말고 접촉을 하지 말라고 지시를 해서 아무도 그 사람에게 눈길, 접촉, 이야기를 하지 말도록 하는 것을 보고 그 죄인이 어떻게 되는지를 관찰한 결과 그러한 처벌이 심리적인 죽음을 초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즉 사형 선고와 같았다. 그 죄인은 마을 사람들이 모두 그를 죽은 사람으로 취급해서 관심, 인정과 접촉을 하지 않는 것 때문에 결국은 소외와 고립 속에서 시름시름 앓다가 사망하게 되는 것을 보고 이름을 부두의 죽음(Boodoo death)이라고 붙였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Friedman, 1991).

K군은 아무도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고(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는 반장을 했고 공부가 상위권) 옆에 오려고 하지 않는다! 모두가 K군 자신을 피하고 있다. “마치 xxx 처럼 나를 이상한 괴물로 보고 모두가 피하고 내 옆으로 오려고 하지 않는다!”라는 생각 때문에 그는 외롭고, 쓸쓸하고, 외톨이가 된 자신의 자아가 하루 하루 존재 가치가 없는 자아 소멸을 막기 위해서 자아가 무의식적으로 이상한 행동, 괴상한 행동을 해서 동료들과 선생님들의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존재 감각이 무의식 속에 깔려 있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이미 먼저 K군이 스스로 자신의 대인 공포증이 바로 동료들을 멀리 피하게 하고 도망가게 하고 옆에 오려고 하지 않고 이상한 괴물처럼 피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우리는 우리 자신의 얼굴을 볼 수가 없다는 점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의 얼굴을 거울을 통해서만이 볼 수 있다. 고로 K군은 내면 마음 속에는 그가 사람들과 만나게 되면 불편하고 껄끄럽고 고통스러워서 피하려고 하는 인상들이 그의 얼굴 표정과 태도에서 나타나는 것을 스스로는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고로 동료들이 K군의 얼굴 표정이 찡그린, 불편한, 경직된, 부자연스러운 태도를 비추어 보고는(피드백으로 상대의 얼굴에 비친다) 옆에 오지 않으려고 하는 것만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자신이 그들을 멀리하려고 하는 것은 볼 수가 없다(치료에서는 이것을 깨닫게 한다). 고로 그는 자신을 피하는 동료들, 자신 한데 가까이 오지 않으려고 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K 군은 자신의 기대, 소망이 그 순간에 확정이 되는 것이다. “보라! 내가 생각한 것이 틀림이 없어! Xx 군은 나를 싫어하고 피하고 나를 무시하고 나를 비난하고 비웃고 모욕을 하는 것이 이번에 내가 확신을 하게 되었어!”라고 확정 판결을 내리는 것이다. 과거에는 나와 친했는데 이제는 그는 나를 실어하고 피하는 적이 되어버렸어! 그는 배신자! 이다””나를 배신을 했어!” 고로 그냥 두지 않겠어! 라고 그 동료를 미워하고 복수하려는 감정이 생기게 되는 과정을 밟게 된다.

네 번째: K군은 감정을 말로써 표현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었다. 그는 감정을 말로써 표현을 하지 못하고 행동으로 표현을 하는 사람이라고 보여진다. 어린 시절에 너무 착해서 부모님의 말에 순종해서 부모님은 착하고 올바른 자녀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온순하고 조용해서 학교 선생님들이 좋아했을 타입이라고 보여진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공부도 상위 글라스로 부모님도 선생님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아이였다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말이 없고 조용한 그리고 쉬는 시간에도 책만 보는 이런 유형의 자녀들과 어린이들이 가장 위험한 아이들이라는 것을 잘 모르고 있다.

내성적이고 조용한 자녀들이 모두가 가 위험한 아이들이라는 말은 아니다. 어린 시절에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않고 혼자서 책을 읽는 스타일 다시 말해서 쉬는 시간에 점심 시간에 동료들과 밖에서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서 책을 읽고 있는 이런 학생들이 가장 위험한 미래의 대인 공포증 어린이가 될 확률이 높은 어린이들이다. 그러나 대인관계가 문제가 없는 어린이들은 빌린 책이나 너무 재미 있는 책들이어서 보고 싶어서 쉬는 시간에 책을 보면서 앉아 있는 어린이들은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쉬는 시간 혹은 점심 시간에 바깥에 놀러 나가자 라고 하면 밖으로 잘 나가서 노는데 대인 공포증 어린이들은 밖으로 나가지 않고 점심 시간 혹은 쉬는 시간에 주로 책 상에 앉아서 책을 보려고 하는 어린이들이다. 그들은 정말로 책이 재미 있거나 공부를 하고 싶어서 앉아 있는 것이 아니고 동료들과 어울리는 것이 불편하고 긴장되기 때문에 껄끄러운 관계를 피하기 위해서 앉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린 시절에 화가 나거나 분노하거나 짜증이 나면 부모님 앞에서 자연스럽게 분노를 말로써 표현을 하도록 부모님이 허용해주어야 하는데 어떤 부모님은 자녀들이 부모님 앞에서 분노하거나 짜증을 표현하는 것을 싫어하거나 거꾸로 자녀들이 화를 내면 부모님이 더 심한 화를 내거나 처벌을 하는 경우에는 자녀들을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해서 화, 분노, 짜증이 나면 말로써 표현을 하지 못하고 행동으로 표현을 하게 된다. 즉 문을 쾅 하고 닫아버리고 두문불출하거나 삐쳐서 말을 하지 않고 입을 닫아버리거나 혹은 새침하게 화가 나지 않는 것처럼 감정을 숨기거나 서로 말문을 닫아버리고 화가 풀릴 때까지 서로 얼굴을 피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감정이 풀리는데 몇 일, 몇 주일이 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분노가 억압되어져서 점점 내면의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분노, 노여움이 적당한 방출 구를 찾지 못해서 누적되어져서 어떤 한계점을 넘어가게 되면 이것이 엉뚱한 곳으로 폭발해서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예를 들어서 몇 일 전에 새로 이사 온지 3-4일 밖에 되지 않는 40대 초반의 어떤 젊은 남자가 이웃 집에 있는 비슷한 나이 또래의 젊은이에게 왜 꼴씨 보느냐?””왜 째려 보느냐?”라는 말에 위협을 느껴서 가지고 다니던 칼로 그 남자를 수 차례 찔러서 살해한 사건이 보도 되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묻지마 살인이 바로 그것이다. 이 두 사람은 평소에 분노가 누적되어져서 한계점을 넘어간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이 그러한 분노를 억압해 있다는 것을 모른다. 단지 그들은 늘 짜증이 나고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는 사람들로써 그들은 항상 어느 놈이라고 걸려들면 그냥 두지 않겠다라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어린 시절부터 내면 속에 분노가 가득 차 있어서 방출 구를 찾지 못하고 억압되어져 있는 사람들이다.

위의 사건의 경우에 두 사람이 비슷한 사람으로 그들을 자신의 내면에 억압되어져 있는 분노를 모르고 상대방의 얼굴 표정에서 살해적인 분노를 피드백으로 느낀 것이다. 즉 자신의 분노가 그 자신의 얼굴에서 상대방으로 피드백 되어진 것이 상대가 그 분노를 느낀 것이다(자신의 얼굴 표정에 분노는 볼 수 없기 때문). 그러한 상황에서 그는 상대방으로부터 살해적 분노의 위협을 느낀 것이다. 고로 먼저 상대방을 칼로 찔러서 공격을 한 것이라는 것은 본인은 모른다. 본인은 단지 상대방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기 때문에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칼로 먼저 찔렀다고 하지 않는가? 그 증거로써 살해한 그 젊은 남자는 평소에 호신용으로 칼을 지니고 다녔다는 것이 그것을 증명해준다. “누구든지 걸리면 그냥 두지 않겠다라는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 속에 가득 찬 분노를 어떻게 건강하게 방출해야 하는 것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이런 사람들이 과거에는 무골호인으로 착한 정직한 사람으로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불리고 인정을 받았던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이런 사람들은 평소에 누적된 분노가 억압되어져서 한계점을 넘어가면서 시한 폭탄이 된 것을 모르고 있다. 그런데 그 분노는 엉뚱한 사람 한데로 흘러간 것이 아니냐? 서로 얼굴을 모르고 안면도 없는 이사 온지 몇 일 밖에 안 된 사람에게로 흘러가서 애매한 사람이 희생이 된 것임을 본인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묻지 마살인이다.

우리의 주변에서 보면 이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신문, TV 등에서 사건, 사고 등에서 많이 본다. 유사한 사람들의 경우에 평소에 분노, 노여움, 짜증 등을 말로써 표현을 하지 않고 쌓아둔 사람들이 자주 폭발하는 스타일은 묻지마 살인을 반드시 폭발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자주 보는 술을 마시면 술 주사를 하는 사람들 즉 평소에는 무골호인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술만 마시면 폭군이 되는 사람들, 도박에 빠지는 사람들, 마약에 빠지는 사람들 그리고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에 참을 수 없으면 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하루에 담배를 1.5 , 2갑 등)도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이다. 그들은 술, 담배, 마약, 도박 등의 매개체를 통해서 자신의 분노, 짜증, 화 즉 감정적 스트레스를 방출 시키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는 모르고 있다.

위와 같은 사람들을 어떻게 치료를 할 수 있는가? 라고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을 치료를 할 때 담배를 끊도록, 술을 마시지 말도록, 도박을 하지 말도록 자신의 욕구들을 억압을 하는 스타일의 치료를 하게 되면 일시적인 효과가 있지만 문제 해결은 되지 않는다. 즉 우리가 늘 말하는 작심 삼일이라는 말이 그것을 말해주지 않는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법으로 이런 사람들의 경우에는 먼저 누적된 분노, 노여움을 말로써 표현을 하도록 허용해주고 일차 적으로 들어준다. 몇 개월 아니 몇 년을 들어주게 되면 분노가 방출되어 빠져 나가는 채널을 말로써 표현하도록 열어주는 것이다. 스스로 그러한 채널을 친구들, 배우자, 혹은 가족 부모님, 형제들에게 말로써 표현을 하도록 깨닫게 만들어주고 술, 담배, 도박, 마약 대신에 건강한 다른 채널을 스스로 만들고 깨닫도록 도와주는 것이 정신분석 심리치료이다.

예를 들어서 40대 초반의 한 남자가 인터넷을 보고 소개를 해준 부인의 도움으로 치료자를 찾아와서 치료를 요청을 했다. 그는 전문직업을 가진 사람으로 가족들과는 7년째 단절되어 있었고 그리고 부인으로부터 최근에 이혼을 당한 사람이었다. 그가 부인과 결혼을 할 때 반대한 아버지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고 대신 형님이 결혼 식장에서 동생과 주먹 다짐으로 난장판이 되고 나서 그는 친가 가족들과 인연을 끊어 벼렸다. 그는 결혼해서 7년의 세월이 지나가면서 4살된 딸이 있었다. 부인으로부터 이혼을 당하고 나서는 분기탱천해서 스스로 어떤 놈이 걸려들면 죽이겠다라는 심정(스스로가 표현)으로 모자를 눌러 얼굴을 가리고 몽둥이를 손에 들고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고 실토를 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는 하루에 수십알씩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그는 스스로 분노, , 짜증, 노여움 때문에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입원 치료를 요청했으나 거부하고 대신에 하루에 한 움큼의 약물(스스로 표현)을 복용해 온지 수년이 되었다고 실토를 했다.

분석 치료의 과정에서 그는 어린 시절에서부터 분노를 억압하고 살아왔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어린 시절에 부모님은 늘 싸우고 살았고 아버지의 외도 때문에 조용한 날이 없었다. 결국 그가 고교를 졸업하면서 부모님은 이혼을 했다. 그는 공부에만 매달렸고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직장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눈치, 비위를 맞추려고 했다. 그 결과 말로써 표현을 하지 못한 분노는 마음 속에 차곡차곡 쌓여서 한계점을 넘어선 것임을 분석으로 밝혀냈다.

치료의 과정에서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 형님, 그리고 누나에 대한 분노를 말로써 표현하도록 했다. 그리고 부인에 대한 분노들이 말로써 표현으로 빠져나가면서 긴장에서 풀리고 분노를 다스릴 수 있게 되었다. 한번에 2시간씩 1주일에 5회로 10시간 마라톤 치료가 시작되었다. 그는 치료자인 필자에게 350시간의 치료를 받으면서 분노를 거의 다 방출 시키고 부모님과 화해를 하고 부인과 감정을 털고 화해를 했다(부인은 재혼은 거부). 자신의 내면의 자아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깨닫게 되면서 그는 자신의 입으로 선생님 이제 내 문제는 98 해결 되었습니다.”라고 스스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치료가 시작되면서 약물은 끊고 자아의 힘으로 대처하고 대응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새로 배우게 된 것은 물론이다.

정신분석에서는 분노, , 짜증 등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억압을 하게 되면 감정은 에너지로써 에너지의 탈출 구가 차단되고 욕구가 억압되어져서 다른 곳으로 터지거나 묻지마 살인, 혹은 술, 담배, 마약, 도박 등으로 그리고 아니면 신체적인 질병인 심인성 질환 의 원인이 된다고 이미 수 십 년 전에 밝혀졌다.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지 말고 말로써 표현을 하게 되면 감정들이 빠져 나가면서 신체적 긴장이 풀리고 휴식을 가져올 수 있다는 심리 신체적인 정신의학과 심리 과학을 이용하는 치료이다. 심인성 질환의 질병들은 약물로 치료 되어지지 않는 질병들로써 약물을 사용하면 일시적인 효과가 있지만 근본적으로 치료되지 않는 질병들이다.

다시 K군의 이야기로 되돌아 가보자. 그는 어린 시절부터 억압되어진 분노들이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점점 누적이 되어 이미 한계점을 넘어선 것들이 보였다. 마음 속에서 억압되어진 분노, 적대 감정(적개심)은 스스로가 그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모두 투사가 되어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멸시하고 모욕하고 조롱한다고 느끼고 그렇게 믿고 있는 것이다. 그가 행동을 한 것들을 보면 그러한 증거는 충분할 것이다.

앞 장에서는 첫 번째와 두 번째의 K군의 내면 세계의 진행과정을 분석으로 다루고 있다. 부탄가스 폭발 사고를 일으킨 중학생 K 군의 내면 세계 1 에 들어가 보세요.

다음 장에서는 네 번째와 다섯 번째의 K군의 내면 세계의 진행 과정을 분석으로 다루고 있다. 부탄 가스 폭발 사고를 일으킨 중학교 K 군의 내면 세계 Ⅲ에 들어가 보세요.